도쿄대학을 졸업한 재무부출신의 경력의 카모는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가업인 교토의 여관의 여주인이 됩니다.
어머니가 남긴 전통 여관은 빚이 더 많았고 자신의 두뇌를 믿고 재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관 운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로 인해 여관의 평가는 계속 떨어지고 종업원들도 그녀를 무시합니다.
그러던 중 만난 외국계 금융 컨설팅을 하는 슈헤이라는 남성의 도움과 함께 재건에 도전하게 됩니다.
내부에서도 외부에서도 계속되는 방해와 인정받지 못하는 카모이지만 일본드라마 특유의 지치지 않고 항상 밝은 캐릭터로 계속해서 장애물과 싸우고 극복하고 부딪히는 과정들을 그려냅니다.
교토의 아름다운 풍경들과 음식들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아기자기한 풍경에 눈이 즐겁고 나오는 차와 과자들도 너무 예뻐서 교토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뻔한 스토리이고 어떻게 진행될지 보이긴하지만 그냥 가만히 보고있어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힐링 일드로 추천드립니다.
철없는 여주인이 여러 사건을 겪어가면서 성장드라마로 당돌한 카모의 모습이 보기만해도 예쁘더라구요.
정말 너무 재미있어서 보고싶다라는 느낌보다 그냥 생각없이 계속 보게 되는 드라마였습니다.
실제 드라마 안에서 등장하는 의상이랑 음식, 차 등은 교토에 있는 오래된 포목점들과 전통여관, 찻집 등에서 공수한 것으로 나중에 교토여행을 가게된다면 한번쯤 방문해 보고 싶었습니다.
[하단에 캡쳐와 함께 음식과 차는 정리해 두었습니다.]
잡초같은 근성으로 버텨내는 카모는 솔직히 현실감은 느껴지지 않는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그게 거슬린다며 보기를 포기하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 생각없이 힐링하기 좋은 드라마이고 스토리도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해서 고민한다기보다 그냥 틀어놓고 딴짓하면서 보기 좋은 드라마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