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지식만을 기억하고있는 기억상실의 여성이 의학 저널리스트인 마사키에 의해 발견되고 그녀는 보는 것만으로도 병을 진단할만큼 천재적인 진단능력을 가지고 오진을 진단해내고 마사키의 집에서 지내게 됩니다.
마사키의 동생 하루나는 뇌동맥류 진단을 받고 성공가능성이 20% 미만의 수술이라는 이유로 병원측은 수술을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주치의인 센도의 책임감 있는 집도로 수술하려 하지만 뱌쿠야가 오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철저한 채식주의로 비타민 B12 결핍에 의한 악성 빈혈과 위축성 위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녀를 구하게 되며 마사키는 그 답례로 그녀에 대해 알아봐주고 어머니의 성을주며 유키무라 뱌쿠야라는 친척으로 함께 지내게 됩니다.
병원장은 뱌쿠야의 활약을보고 진단 전문의 특별팀을 꾸리게 되고 의학자문의 역할로 뱌쿠야와 마사키, 정신과, 내과, 피부과, 신경외과 등의 함께하게 됩니다.
뱌쿠야의 편견이나 선입관을 없앤 순수한 관점으로 생활태도와 사소한 행동들 로 뱌쿠야는 계속해서 오진을 잡아갑니다.
그녀는 병원에서 다른 의사들과 함께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자신의 과거를 조금씩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오진을 내리거나 부주의한 의료행위를 하는 의사들을 발견하고, 그들을 교정하거나 신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일본드라마 특유의 감동과 스릴을 잘 조화시킨 작품입니다. 주인공의 기억상실은 그녀의 삶에 큰 비밀과 충격을 숨기고 있으며, 그것이 점점 밝혀지면서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집니다. 또한 주인공은 오진을 잡는 천재 의사로서 많은 환자들의 삶을 구하고, 병원 내부의 부패와 탐욕에 맞서 싸우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녀의 성격은 차갑고 무심한 것 같지만, 사실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사람입니다. 그녀와 함께하는 다른 의사들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있으며, 그들과의 관계도 볼만합니다. 특히 그녀와 로맨스를 이루는 남자 주인공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지지하는 좋은 파트너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도 설레는 감정으로 보지않고 '당신밖에 안보인다'라는대사를 '가까이 있으니까 당연하다'는 식으로 대답하는 뱌쿠야의 멘트는 그저 귀엽기만 했습니다.
자신의 이름만 기억하고 육체적으로는 성인이지만 언어, 사회적상식에서는 아기처럼 모든 것을 궁금해하는 표정으로 순수한 연기력을 보여준 하나베 미나미의 청순함에 반할 수 밖에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내에서 진단팀의 역할은 사실 요점으로 보자면 3분정도면 설명이 가능한 부분이라서 다시 보고싶은 드라마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라마 속의 각각의 캐릭터의 사연들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캐릭터들이 매력적이고 독특해서 한명한명 정이가는 드라마이기도하고 보는 내내 따뜻한 마음으로 볼 수 있어서 기분좋게 울고 웃었습니다.
뱌쿠야 역을 맡아 연기해 준 하나베 미나미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낸 드라마 이기도 했으며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가면서 점점 더 공감하기도 했고 그녀를 응원하게 되는 드라마였습니다.
모두의 성장도 드라마 상에서 어색하지 않게 잘 다루어졌고 스토리라인도 최근의 일본드라마들에 비해서 매우 탄탄해서 꽤나 높은 수준의 의학드라마라고 생각이듭니다.
기본적으로 의학드라마는 비슷해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적당한 미스테리함과 코믹함들로 질리지 않고 볼 수 있었습니다.